박근혜 이전 대통령의 비극
2017년 3월 30일 - 3월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서울 중앙 지방 법원에서 영장실질검사를 받았다.
나는 인천 지방 법원에서 임차인이 명도, 철거, 원상복구를 9달째 지연하여 종결하는 재판을 받았다.
2017년 3월 31일 새벽 4시경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구속영장"이 집행되었다. 하여 새벽에 서울 구치소에 수감되는 비극을 당했다.
나는 2017년 4시 7분 단잠에서 깨어 기도하며 일어나 교회를 향했다. 그리고 5시, 6시 새벽기도회에 계속적으로 임했다. 두만강과 압록강 변에서 목숨 바치며 목회하는 목자들의 중보기도 중에 눈물이 줄줄이 흐르는 애절한 기도를 드렸다.
가정에 돌아와 아내와 자녀들과의 회복을 위해 행함의 기도 이면에는 갈등의 고뇌가 있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수감"뉴스는 그 후에 접한다. 약한 국민들은 보상심리에 따라 위로가 되기도 하겠지만 한국사의 비극의 아픔으로 기록되니 마음이 찡하다.
2017년 3월 31일 나는 어제 재판에 불출석한 임차인에게 재판 쟁점 사안을 전하며 철거를 속히 이행하여 달라고 재촉하고 내용증명을 보냈다.
4월 15일까지 기한을 준다. 행치 않으면 업자를 선정하여 한다고 견적서를 첨부히여 통보했다.
박근혜씨가 대통령이 되는 2012년 12월 19일에는 내가 태어나 일평생 살아온 가옥이 철거되는 날이었다. 어찌 그럴 수가?
나는 2017년3월 1일부터 3월 10일까지 핸드폰도 포기하고 세상과 결별하고 기도원에서 기도생활만으로 지내다가 3월 10일 박근혜씨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되는 날 세상으로 돌아왔다.
나는 2017년 3월 21일 박근혜씨가 검찰에 불려 나가 온종일 조사 받는 날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날아가 1주간의 생활기도노동과 교회행사및 지인을 만나고 말기(4기)의 폐암 동역자를 만나 위기를 함께 나누었다. 2015년 7월 말 내가 블라디보스톡을 돌아오고 나자 며칠 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그곳을 방문 했을 때만 해도 박근혜씨는 승승장구 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4년전 대통령 선거시 교회들이 요란을 피우며 지지 할 때 나는 야당에 표를 보탰다. 3년전부터 군사부일체를 외치며 진정한 안녕과 질서를 주창하는데 한국의 대통령(왕)은 끝내 탄핵과 감옥으로 보냈다. 무능한 아버지로서의 나 ! 무능한 목자로서의 나 ! 무능한 남편으로서의 나 ! 꽃도 향기도 열매도 없는 내가 내침을 당해야 하는데 나는 위기 때마다 기도원과 교회로 숨은 것 같아 더욱 죄스럽다.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가정을 위하여
나의 이웃과 후대를 위하여
단 한가지만이라도 바르게 하며 나아가자.
각오를 새롭게 하자
2017년 3월 31일 오후 한반도 여리고 작전 김 영경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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